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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이 많을수록 시간은 적어진다. 시간이 많을수록 시간은 적어진다. 처음 이 문장을 보면 이 무슨 뚱딴지같은 말인가 생각이 들것이다. 이 말을 다시 해석하자면 절대적으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아질수록 상대적인 나의 시간은 줄어든다는 것이다. 여름방학을 경험하고, 겨울방학을 또 경험해 보면 알 것이다. 그리고 긴 연휴를 보내본 사람이라면 다들 공감할 것이다. 절대적인 시간이 많을수록 그 시간의 터널을 지나고 나면 내가 가졌던 그 시간의 절대적인 양에 비해 상대적인 나의 시간은 적음을 느낄 것이다. 우린 많은 경험을 했다. 방학이 다가오면 무수한 계획을 세운다. 그런데 막상 방학의 막바지엔 내가 계획하고 이루고자 했던 것 중 제대로 이룬것은 많이 없다. 연휴의 시작에서도 많은 계획을 세우지만 끝날 땐 아쉬움만 쌓인다. 왜 그런 걸까? 무엇.. 2024. 2. 8.
윈도우11로 업그레이드 하고싶다. 현재 노트북을 테스크 탑용 겸용으로 사용하고 있다. 이 노트북을 사용한 지도 6년 7개월이 넘었다. 업무용 겸용 내 개인 노트북이다. 사용한 지 몇 년 안 된 줄 알았는데 벌써 7년이 다 되어간다. 현재 노트북에는 Microsoft Windows 10 Home 버전이 설치되어 있다. 윈도 11버전으로 업그레이드를 하고 싶은데 업데이트 항목에 "이 PC는 현재 Windows 11을 실행하기 위한 최소 시스템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않습니다." 문구가 떠 있다. c 드라이드 용량이 얼마 안 남아서 이런 메시지가 뜨는가 보다 생각했다. c 드라이브 하드디스크를 더 큰 용량으로 사서 교체하던지 해서 업그레이드를 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. 그래서 현재 하드 용량이 얼마나 부족한지 확인해 보려고 PC 상태 검사받기를 눌러.. 2024. 2. 7.
세상은 생각보다 많이 좁다. 살아가면서 느끼는 건 세상은 겸손해야 한다는 것이다. 세상이 넓다고 생각하는데 살아보면 정말 좁은 게 세상이다. 왜냐하면, 언제 어디서 어떤 연유로 누군가를 다시 만날지 모르기 때문이다. 나 혼자만 생각하면 세상의 네트워크는 그리 좁다고 느낄 수 없을지 모른다. 그런데 가정을 꾸리거나, 부모나 형제, 자식, 그리고 친구, 지인들과 연결이 되는 경우 세상의 네트워크는 넓어지면서그만큼 더 좁아지기도 한다. 이건 실제 내가 겪은 일이다. 대학시절에 학교 갔다가 지하철에서 내려서 집으로 오는 길이었다. 내가 가는 방향의 앞에 무거운 짐을 들고 힘들어하시는 아주머니가 계셨다. 그 시절 남는 게 힘이었고, 힘든 사람을 보면 도와드려야 한다는 부모님 말씀도 듣고 자랐던 터라 아주머니께 제가 짐을 대신 들어드려도 되겠.. 2024. 2. 6.
정말 할말이 없네. 정말 할 말이 없다. 가끔 이런 날이 있다. 글을 써야 하는데도 쓸 말이 없다. 아침 수영을 갔다가 샤워실에서 매일 마주치는 사람들에게 인사를 하고 정말 할 말이 없어서 그 뒤 아무 말도 안 했는데 모두 무슨 일 있냐고 되묻는다. 할 말이 없어서 그냥 열심히 샤워만 했던 건데 나도 모르는 이유가 있었나 하고 곰곰이 생각해 보니 피곤해서 그랬던 것 같다. 피곤하니 말할 기력도 없고 머리는 멍했다. 할 말이 없을 땐 억지로 말을 만들어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. 내가 매일 그러고 있는 것도 아니니 말이다. 그냥 피곤한 이런 느낌이 몇 개월에 한번 일어난 거니 이런 날은 조용히 있는 것도 나은 것 같다. 그렇다고 무표정으로 있으면 정말 무슨 일이 일어난 것 같으니 웃음은 잃지 않는다. 물어보는 이야기에는 웃으.. 2024. 2. 5.
성격과 기질에 관하여... 젊은이들 사이에서 많이 하는 테스트가 있다. 바로 MBTI다. MBTI는 테스트하는 사람이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. 외향적인지(E) 내향적인지(I), 감각적인지(S) 직관적인지(N), 이성적인지(T) 감성적인지(F), 판단형(J)인지 인식형(P)인지를 알 수 있다. 흔히 말하는 이 성격이란건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고, 후천적으로도 변화시킬 수 있다. 그런데 우리가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성격이 있는데 이걸 기질이라고 한다. 기질은 후천적으로는 바꿀 수 없는 본인의 고유한 성격이다. 성격과 기질의 차이는 선천적으로 가지고 태어났는지랑, 후천적으로 바꿀 수 있는지를 보면 구별할 수 있다. 몇 해 전 시골 삼촌 집에 놀러 갔었는데 개가 새끼를 많이 낳아서 강아지들이 참 많이 있었다. 그런.. 2024. 2. 4.
하면된다! 하면 된다! 어릴 적 방안엔 "하면 된다"라는 액자가 걸려있었다. 방에 들어오거나 아침에 일어나거나 누워있거나 할 때 매일 매 순간 보던 4글자다. 빨간 테두리로 된 액자 안에 자개로 쓴듯한 반짝이는 궁서체로 쓰인 그 문장은 우리 집 가훈이었다. 무엇이든 하면 된다는 생각은 어린 시절 봐왔던 가훈에서 싹트기 시작했다. 그 가훈을 마음에 새기고 내가 생각하는 무엇이든 시작함에 큰 두려움은 없었다. 하면 되기 때문이다. 집에 걸어둔 그 가훈은 나에게 돈으로는 환산할 수 없는 값진 가치를 선물해 주었다. 그런데 살다 보니 무엇이든 한다고 다 되는 건 아니었다. 그런 경우에도 가훈은 내게 많은 도움을 주었다. 무엇을 했는데 잘 안되었을 때는 나의 노력이 부족했거나 방법이 잘못되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해줬.. 2024. 2. 3.
도로 곳곳에 포트홀이다. 오늘 외근이 2곳이나 잡혔다. 출퇴근을 도보로 하기 때문에 평일엔 운전을 할 일은 거의 없는데 오랜만에 평일 시간에 운전을 할 일이 생겼다. 올림픽대로를 운전하고 가는데 도로 곳곳에 포트홀을 메꾼 흔적이 있었다. 그리고 군데군데 아직 메꾸지 못한 포트홀이 있었다. 포트홀이란 도로 표면에 함몰된 구멍들을 말한다. 이 구멍은 별거 아닌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빠르게 달리는 자동차에게는 치명적이다. 빠른 속도로 포트홀에 바퀴가 빠졌다가 지나가면 타이어에 펑크가 나거나 심하면 휠까지 손상될 수 있다. 차축이 틀어져 휠얼라이언먼트까지 손봐야 할 수도 있다. 겨울에 눈이 많이 와서 도로 곳곳에 뿌린 염화칼슘이 도로 표면을 망가트리고, 갑자기 따뜻해진 날씨에 얼었던 도로가 해동하면서 도로 표면이 부서지고 포트홀이 생.. 2024. 2. 2.
지식을 습득한 경로를 알아야한다. "Give a man a fish and you feed him for a day. Teach a man to fish and you feed him for a lifetime." 한 사람에게 물고기를 주면 하루 동안 그 사람을 먹여 살릴 수 있다. 그러나, 한 사람에게 물고기를 잡는 법을 가르치면 그 사람을 평생 먹여 살릴 수 있다. 지식을 습득한 방법을 알려주는 건, 자신에게도 상대방에게도 상당히 중요하다. 난 내가 모르는 지식을 누군가에게 듣게 되면, 난 자주 이렇게 되묻는다. "그런데 넌 그 걸(정보) 어떻게 안거야?" 나의 물음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렇게 답한다. "어떻게 알긴. 그냥 다 알고 있는 거지. 넌 몰랐어?" 내가 원한 대답은 그게 아니었다. "그건 나도 모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인스.. 2024. 2. 1.
잠이 보약이다. 잠만 잘자도 모든영역에서 능률이 올라간다. 우리는 매일 잠을 잔다. 잠을 안 자고 살수 있는 사람은 없다. 동물도 마찬가지다. 우리는 왜 잠을 잘까? 잠은 우리 몸의 청소부와 교통경찰관 역할을 해준다. 잠을 자는 동안 낮 동안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청소해 주고 낮 동안 일어난 복잡하게 얽힌 모든 일들을 머릿속에서 정리해 준다, 성인은 일반적으로 하루 7~8시간을 자야 한다. 잠을 자지 않으면 사고력, 기억력, 인지력 등 모든 영역에서 문제가 생긴다. 창의력도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. 잠이 보약이란 말이 있는데 괜히 나온 말이 아니다. 잠을 자지 않고 일을 하거나, 공부를 할 경우 훗날 몸에 문제가 생길 확률이 상당히 높아진다. 실제 나이가 들어갈수록 잠을 들기가 힘들고 잠자는 시간이 줄어드는데 그럴 경우 뇌 속에 청소되지 않은 노폐물이 쌓여서.. 2024. 1. 31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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